돈을 빌려준 사람은 원칙적으로 대여금 채권을 다른 사람에게 양도할 수 있습니다. 다만 채무자에게 양도 사실을 알리기 전에는 새 채권자가 권리를 주장하기 어려울 수 있어, 누구에게 갚아야 하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중요합니다.
채권 양도는 언제 효력이 있을까?
대여금처럼 금전 지급을 청구할 권리는 원칙적으로 양도할 수 있습니다. 당사자가 양도하지 않기로 약정했거나 권리의 성질상 양도가 제한되는 경우는 예외가 될 수 있습니다. 양도 사실을 채무자에게 대항하려면 원래 채권자가 채무자에게 통지하거나 채무자가 승낙해야 합니다. 단순히 새 채권자가 연락해 왔다는 사정만으로 양도를 확인했다고 단정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누구에게 갚아야 하는지 확인하기
양도 통지를 받았다면 통지한 사람이 원래 채권자인지, 채권의 원금·이자와 양도 시점이 무엇인지 살펴보세요. 새 채권자에게는 양도 사실을 확인할 자료와 변제받을 계좌의 명의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통지 전에 원래 채권자에게 이미 갚았거나 상계할 사정이 있었다면 관련 자료를 보관하고, 새 채권자에게 그 사실을 알리세요. 채권이 다투어지거나 복수의 사람이 청구한다면 섣불리 중복 지급하지 말고 지급 근거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새 채권자가 전화로만 양도 사실을 알렸는데 바로 갚아야 하나요?
전화만으로 양도 사실이나 청구 금액이 명확하지 않다면 서면 통지와 양도 확인 자료를 요청하세요. 확인 전에는 통화 내용과 연락처를 기록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채권 양도에 동의하지 않으면 양도가 취소되나요?
채무자의 승낙이 항상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다만 채무자에게 양도 사실을 주장하기 위한 통지·승낙 요건은 별도로 확인해야 합니다.